본문 바로가기

ON AIR/2학년 수업

도덕책이 이럴수가......

내 수업은 자유스럽다.
아이들이 듣고 싶으면 듣고 말고 싶으면 말면 된다.  그렇게 룰을 정했고 모든 아이들이 그 룰에 기초해서 그날 그날의 수업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른 태도를 보여준다.

열심히 듣는 녀석들도 안듣기도 하고........
언제나 열심히 듣는 녀석들도 있고........
아예 듣지 않는 녀석들도 있다.

모든걸 내 능력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라고 결론내린다.

오늘(11월 24일 2011년) 한 녀석이 책에 있는 삽화를 각색하는데 1시간을 다 사용했다.
그 결과물이다.

흐음..............  ^^;;


이 책의 원본은 왼쪽이다.
오른쪽의 삼선 쓰레빠가 내 영혼을 두들긴다.


국군아저씨들이 민병대가 되어 버렸다.

흐음.........

아이들의 내부는 시한폭탄같은 잠재된 정체모를 것들로 가득차 있다.
이걸 긍정적으로 꺼낼 수 있도록 도울 수도, 부정적으로 모든 싹과 가능성을 달 잘라버리게 하는 것도 모두 우리 어른들의 역할 속에 있다.

교육은 그래서 두려운 마움으로 임해야 하는 일이다.

그 양반이 전시회를 연다.  ㅎㅎㅎ 표도 샀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가기만 하면 된다.
이 양반의 최후의 만찬 패러디 작품도 꽤나 즐겁다.


'최후의 만찬' - 화가도 과학자도 아닌 최고의 요리사로 불리길 원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데이비드씨의 '최후의 만찬'



 그외 패션광고 패러디........

 


이 광고는 신성모독이라는 판결을 받았다가 프랑스대법원에서 '합법적'이라는 최종판결을 받았다.

 이보다 더한 광고들도 많지만 패러디는 꽤 즐거운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최효종의 패러디가 더 멋진 모 국회의원의 패러디로 빵 터졌다.
 이 시대 리더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리더가 아니라고?
 누군가가 뽑았으니 리더가 맞다. 어쨌던........
 누구의 취향인진 모르지만......

'ON AIR > 2학년 수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과 도덕  (0) 2014.06.26
2학년 시험 자료  (0)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