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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아침 그리고 한 주의 시작 어제 저녁에 따뜻하게 집을 만들어줬는데 라인(둘째 이구아나)이가 집에서 사라졌다. 어제 저녁은 무척 추웠을텐데...... 걱정이다. 그리고 이 친구....... 꽤 괜찮은 사람이다. 조금 답답한 면이 있지만 그것조차 이사람의 장점이다. 아이들이 무서워하지만 나중에는 오랫동안 기억날 사람이다. 가정도 감당하지 못하고 사회도 감당하지 못하는 요즘 날선 아이들을 도덕적 책무로 책임지려는 사람이다. 인터넷이야 댓글놀이로 진실을 가려 버리는 무간지옥같은 곳. 그곳으로 올려져 난도질당하는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 하고 바랄 뿐이다. 날선 아이들이 얼마든지 해꼬지할 수 있는 시궁창같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는 친구다. 나 역시도 그 포지션에 서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겠지만 마음이 항상 짠하다. 오늘도 무사하기를 빈.. 더보기
우리 반, 이쁜 녀석들 오늘도 하루는 시작되고 녀석들의 수다는 끝이 없다. ㅎㅎㅎ 꿈에도 모르겠지. 도촬을..................ㅎㅎㅎ 싸랑스런 녀석들.... 더보기
김장 그리고 큰딸과의 다툼 김장을 갑자기 하자고 한다. 할마시가...... 하여튼 번갯불에 콩볶아 먹는 우리 할마시의 의지와 실천력은 한마디로 갑이다. 부랴부랴 아이들 일정 조정하느라 언성 좀 높아지고...... 어쨌던 수원으로 집결..... 하지만 바르게 자란 우리 아이들 바로 김장 돕기에 나선다. 둘째 린과 사촌 솔이 그리고 나는 굴에 붙은 껍질 재분류해서 제거하는 일을 맡았고 담은인 뭔가를 했다. ㅎㅎㅎ 징그럽지도 않나보다. 실실 웃으면서 무척이나 즐겁게 분류하고 제거하고......... 저 많은 굴냄시 맡으며 오래 하면 토나올텐데 씩씩하게 잘도 해낸다. 웃으면서...... 쭈물딱 쭈물딱하며..... 흠. 내 손도 보인다. ㅎㅎㅎ 제일 위쪽의 린이 손에는 '찰흙놀이'하는 것 같은 굴 뭉탱이가 손아귀에 있다. 해마다 김장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