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4일전 오늘..... 둘째공주 린과 함께 만들었다. ㅎㅎㅎ 이 트리가 대체 몇년째 사용되는건지....뽕을 뽑는다. 린이 조립하기 위해 박스에서 트리셋트를 꺼내니 놀라며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이렇게 작아?" 그렇다. 이게 작아진게 아니라 우리 둘째공주가 훌쩍 커버린거다. 이렇게 세월은 흐른다. 김도향의 노래 '향수'는 한때 내 시골고향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였었지만 둘째 린이와 정지용의 '향수' 그 동네를 갔다온 후에는 '향수'는 린과의 추억이 되었다. 추억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 시간이 지나면 이 트리는 정말 조그만 모습이 되겠지. 그때 린이는 내게서 독립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테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