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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오늘 아침은 계란이 요리 포인트다. 26일 아침은 계란찜이다. 그리고 왕만두 두개를 삶아 큰딸 하나, 작은딸 하나씩 먹게 한다. 전날 미리 준비해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치즈 한 장은 당근 찜이 된 다음에 올리고 찜뚜껑을 닫아서 뜨거운 김으로 녹인다. 딸내미들은 치즈 그림자만 봐도 좋아하니까....... 별거없다. 열심히 물에 계란 풀어서 약불로 천천히 다져 끓인 찜이다. 맛있게 먹는다. 왕만두는 생각보다 쌂는 과정이 10여분이나 걸리는 고된 작업이다. 왠 놈에 만두가 10분씩이나 끓는 물에 넣고 끓여 삶다니...... 하여튼 오늘 아침식사는 간소했다. 시험문제 내느라 혼이 빠진 저녁, 새벽이었다. 잘 내야 할텐데...... 더보기
04/25 아침요리는 콩나물밥 ㅎㅎ 24일 저녁에 미리 요리 준비를 해놓았다. 아침에 5분이라도 더 자려는 전쟁통에 요리를 처음부터 준비할 시간이 없어 생각한 잔머리다. 콩나물은 대충 두 주먹 정도의 양이다. 내 요리에 과학과 정밀함은 없다. 그냥 눈대중일 뿐이다. 그냥 대충이다. ㅎㅎㅎ 래시피가 훌륭한 요리 블로그나 까페는 나완 거리가 멀다. ㅎㅎㅎ 하여튼 사진엔 천일염 소금이 빠져 있다. 콩나물요리에 무슨 소금이 좋다는 식으로 자세한건 없다. 그냥 소금 넣으면 된다. 간 맞출 때......... 흐흐흐 국물맛을 내기 위해 넣었던 멸치와 다시마는 끓는 순간 뺀다. 국물맛이 쓰게 되니까...... 계란은 마지막에 밥과 함께 넣어서 사정없이 풀어 돌린다. 완전히 박살을 내야 맛이 색으로 나온다. 고춧가루는 양념의 의미도 있지만 색이 죽인다... 더보기
04/24 홍합무침 둘째 딸내미 서울랜드에서 아침부터 원없이 놀고 데려오는 길에 농수산물 시장에 들러 홍합과 채소 그리고 쥬스용 딸기를 샀다. 홍합사면서 해감했느냐고 물으니 했단다. 보니까 표면이 깨끗한게 한게 맞나보다. 그래도 혹시 몰라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홍합탕을 끓였다. 미나리, 멸치, 무 등으로 맜있는 국물을 만들고 오뎅도 살짝 추가하고 송이버섯도 넣어 진한 국물맛의 홍합탕을 끓였다. ........ 이럴수가..... ...... 냄비 뚜껑을 열고 탕의 맛있는 냄새를 맡는 순간 뒤통수를 때리는 비명소리. 해감안한 홍합이다. 똥냄새가 진동한다. 아! 화나고 또 화난다. 4식구 한끼 홍합 2천원어치지만 그런 식으로 장사를 하다니...... 그냥 이마트 홍합살껄... 후회막급이다. 이래서 재래시장이 파리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