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심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밀란 ver 3. 파당바사르, 그 당혹감. 침대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은 한마디로 축복입니다. 숙소비용과 이동비용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니....... 그 좁은 세면대(냉면그릇 사이즈)에서도 할건 다하고 잠자리(?)로 와서 피곤한 백팩커의 몸을 뉘여 봅니다. '아....... 좋습니다. 끝내줍니다.' 2층 침대와 1층 침대 사이의 틈 사이로 사진기를 들이민 큰딸이 한 컷을 남깁니다. 역시 촌스런 아저씨의 상징...... V 포즈. '잘 자. 큰딸' '응, 아빠도 잘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날밤은 행복한 시작입니다. 새벽녂에 날이 밝아오는걸 느끼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10여분 여명을 바라보며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는데 위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빠.......' '응. 딸 일어났어?' '일어나긴 아까 일어났지. 근데 아빠. 왜 사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