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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시밀란 투어가 시작되다. 12년 새벽 0시 20분발 10일간의 시밀란 투어가 마침내 시작되었다. 4가족이 항상 함께 하던 여행이 이번에는 큰딸과 나, 단 두 사람만의 여행이 되었지만 6일간을 바닷속을 헤맬 일정을 생각하면 초등학교 5학년인 린과 마누라에겐 불편한 여행이어서 아쉽지만 다음 방학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미루고 두 사람만으로 일정을 대폭 줄여 10일 함께 여행하기로 한 것이다. 일정은 이렇다. 1일차 : 쿠알라룸푸르에서 핫야이행 기차를 타자. 2일차 : 핫야이에서 트랑으로 가자. 3일차 : 트랑에서 꼬묵으로 1일 데이투어를 가자. 4일차 : 푸켓으로 버스타고 가자. 저녁에 리브어보드에 승선해서 꿈의 포인트 '시밀란'으로 가자. 5일차 : 하루 죙일 먹고 다이빙하고 쉬고 먹고 다이빙하고 먹고 쉬고 다이빙하고 먹고 야간다이.. 더보기
2011, 차이나타운,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곳이었다. 늙어 꿈을 잃어버린 자들의 타운이었다. 반면 말레이시아의 차이나타운은 싱싱한 육체였으며 파릇파릇한 밀림이었다. 사실 뒤쪽 기타치는 남루한 친구가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건 아니다. 그러나 여행지의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운 리듬이 필요하지 심각한 노래 심사가 필요한게 아니다. 그는 충분히 여흥을 즐겁게 해주었고 모두들 흥겨운 마음으로 동전을 모자에 담았다. 싱싱한 저녁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