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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그리고/지난 지도안들

큰딸의 수중사진 작업과정 영상

큰딸이 이번 여름 다우인에서 아닐라오까지 수중사진 작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시간은 흘렀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남겨 봅니다.

항상 어른들만 있는 다이빙 사이트에서 중학교 3학년이 그 속에 끼어 무언가를 진지하게 하는 일은 외로운 일입니다.  말동무도 없고, 함께 마음맞는 이야기를 나눌 또래도 없고.......

딸녀석이 항상 무언가에 빠져 있는 사람들(어른들)과 함께 해온 시간이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군요. 속으로 들어가 보질 않았으니 알 턱이 없죠.

하여튼 그 기록들중 일부를 남겨 봅니다.

 

(두마게티에서 세부로 넘어오는 배 안에서 지쳐 잠든 큰딸)

매크로 포인트에서 한 여름과 가을 초입을 나고 이제 고입 준비한다고 정신없는 녀석입니다.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입니다.

 

엄청난 양의 부유물과 조류 그리고 발디딤틀없는 직벽에서 탐침봉 하나로 버티면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아직 작업 결과는 초보 수준이지만 시간과 경험 그리고 노력이 결과물을 바꾸어 가겠지요.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고 또 사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