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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첫 성과를 내다. 큰 딸이 사진공모전에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700여점의 작품 중에서 말이죠. 기쁘고 또 사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지 또래는 찾아볼 수도 없었던 사진 촬영 과정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준 녀석이.... 선정된 작품 제목 : 내 손을 잡아. 행복한 가이드를 해주신 분입니다. 더보기
큰딸의 수중사진 작업과정 영상 큰딸이 이번 여름 다우인에서 아닐라오까지 수중사진 작업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시간은 흘렀고 이제 그 기록들을 남겨 봅니다. 항상 어른들만 있는 다이빙 사이트에서 중학교 3학년이 그 속에 끼어 무언가를 진지하게 하는 일은 외로운 일입니다. 말동무도 없고, 함께 마음맞는 이야기를 나눌 또래도 없고....... 딸녀석이 항상 무언가에 빠져 있는 사람들(어른들)과 함께 해온 시간이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군요. 속으로 들어가 보질 않았으니 알 턱이 없죠. 하여튼 그 기록들중 일부를 남겨 봅니다. (두마게티에서 세부로 넘어오는 배 안에서 지쳐 잠든 큰딸) 매크로 포인트에서 한 여름과 가을 초입을 나고 이제 고입 준비한다고 정신없는 녀석입니다.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입니다. 엄청난 양의 .. 더보기
갈등해결이 불가능한 대화의 예 글 제목 : 갈등해결이 불가능한 대화의 예 엄마 : 얘, 넌 요즘 학원가는 시간이 자꾸 늦어지는거야? 나 : 내가 뭘...... 엄마 : 지금도 이미 학원으로 출발했어야 할 시간이잖아. 나 : 수업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되잖아. 엄마는. 엄마 : 괜히 뭐! 정말 요즘 왜 이러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나 : 아니 내가 무슨 그런 큰 잘못을 했다고 자꾸? 엄마 : 네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서 그러는거니? 정말? 나 : 응. 모르겠는데? 대체 내가 뭘 잘못 했어? 엄마 : 처음 학원에 등록했을 때와 지금 네 모습을 생각 해보면 당장 알 수 있잖아. 등록한지 몇 달이나 지 났다고...... 나 : 이 학원 등록이 내가 원해서 된거야? 엄마가 무 조건 등록하라고 해서 한거잖아. 엄마 : 어머! 얘 좀 봐.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