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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

딸 하늘담은의 수중사진과정 2번째 습작


수진쌤이 던진 오늘의 미션 !

 - 바닥에 디디지 말고 사진을 찍어라. 접사의 경우에 팔꿈치 정도를 대고 찍는 것은 허용한다.

아..........요거 쉽지 않은데 ^^
중성부력을 해결해야만 해결되는 과제입니다.

하여튼 생쇼는 아니지만 탱크에 남은 공기가 전 40바가 남을 때까지, 큰딸은 90바 정도 남을 때까지 연습하며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찍은 사진 자체는 많지 않지만........
나름 큰딸에게 고민거리를 던져준 것 같습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명백한 기준이 하나 생겼으니까요.
좀더 중성부력에 집중해서 능수능란해져야 하겠지요.

하여튼 두번째 사진 습작입니다.


제 오리발을 접사로 찍었군요.
이 사진에 대한 기본 데이터입니다.


1/5초로 찍혔고 ISO는 200으로 잡혔군요.
플래시는 강제발광금지로 셋팅되었구요.

다음 사진입니다.


아.........
수중 4미터 정도에서 접사 매크로로 찍었군요.
역시 좋습니다.


1/25초로 찍혔고 노출보정은 -1로 큰딸이 수정했군요.  초점거리는 6mm

구도나 예술성 이런건 다음 문제이고 당장은 사진기를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게 더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들어가기 전에 ISO를 AUTO가 아닌 200 ~ 400 으로 강제해놓았는데 이것 때문에 좀 흔들리거나 너무 밝은 사진들이 있었는데 모두 제 탓입니다. ㅎㅎ


오리발에 있는 기스까지 미세하게 다 나오는군요.
이게 아마도 수진쌤의 오리발이죠?


셧터 스피드는 1/7


머 하여튼 그렇습니다.
ㅎㅎㅎ


모두 끝내고 나오기 직전에 장비 벗어놓고 숨돌리고 있는 큰딸입죠.
사진기가 좋은건 틀림없군요.
.......

프로그램 모드에서 약간의 수정만으로 사진을 찍었군요.
아직 완전 수동 작업으로 요렇게 조렇게 자기 원하는 이미지를 찾는건 한참 지나야 가능하겠죠.
여행가서 지 여행기를 찍었던 시간을 빼면 사진기 자체를 진지하게 다루는게 처음이니..........

하여튼 오늘의 미션은 기계에 그다지 관심을 잘 기울이지 않는 중학교 2학년 소녀에게는 쉽지 않은 미션이었습니다.

큰딸내미의 수중사진 연습 동영상

바닥에 디디지 말아야 한다는 과제 때문에 쩔쩔 매는군요. ㅎㅎㅎ
아직 중성부력에 완벽하지 않은 댓가를 치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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