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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여행은 항상 여분의 공간과 시간을 남긴다. 신샘과 함께 큰딸 그리고 내가 아닐라오의 몬테칼로에서 보낸 1주일은 확실히 남다른 시간이었다. 큰딸에게는 큰딸 나름대로 수중사진에 대한 감이 확 높아진 여행이었고 나에게는 신희우라는 새로운 만남이 깊어진 시간이었기 때문에 1주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 그 결과물은 오늘 저녁 함께 술 한잔하기로 한 여운으로 이어지고 있다. 함께 오랜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길 희망한다. 더보기
수학여행, 그 즐거운 토끼몰이 해마다 가게 된 수학여행은 준비단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어렵고 또 어려운 작업이며 고단한 여행이다. 대규모 여행의 형식은 못살고 가난한 시절에 '이때 안가면 언제 한번 여행가겠냐'는 식의 사회적 요구에 의해 탄생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여행이 일상이 된 지금도 많은 학교가 한 학년 전체가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는 여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실 반별로 따로 따로 여행을 가는 것이 가장 정석이다. 그렇게 가야 일정이 마음대로 조정이 되면서 정말 최대한 많은 여행 주인공들이 원하는 곳과 시간과 방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이 더 증가한다면 여행기간을 1박 2일이나 무박 3일로 해도 되는 등으로 여행의 방식을 얼마던지 조정할 수 있기에 진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여행은 좀더 자유스럽.. 더보기
시밀란 ver 3. 파당바사르, 그 당혹감. 침대기차로 이동하는 여행은 한마디로 축복입니다. 숙소비용과 이동비용을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니....... 그 좁은 세면대(냉면그릇 사이즈)에서도 할건 다하고 잠자리(?)로 와서 피곤한 백팩커의 몸을 뉘여 봅니다. '아....... 좋습니다. 끝내줍니다.' 2층 침대와 1층 침대 사이의 틈 사이로 사진기를 들이민 큰딸이 한 컷을 남깁니다. 역시 촌스런 아저씨의 상징...... V 포즈. '잘 자. 큰딸' '응, 아빠도 잘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첫날밤은 행복한 시작입니다. 새벽녂에 날이 밝아오는걸 느끼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10여분 여명을 바라보며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는데 위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빠.......' '응. 딸 일어났어?' '일어나긴 아까 일어났지. 근데 아빠. 왜 사진.. 더보기
시밀란 투어가 시작되다. 12년 새벽 0시 20분발 10일간의 시밀란 투어가 마침내 시작되었다. 4가족이 항상 함께 하던 여행이 이번에는 큰딸과 나, 단 두 사람만의 여행이 되었지만 6일간을 바닷속을 헤맬 일정을 생각하면 초등학교 5학년인 린과 마누라에겐 불편한 여행이어서 아쉽지만 다음 방학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미루고 두 사람만으로 일정을 대폭 줄여 10일 함께 여행하기로 한 것이다. 일정은 이렇다. 1일차 : 쿠알라룸푸르에서 핫야이행 기차를 타자. 2일차 : 핫야이에서 트랑으로 가자. 3일차 : 트랑에서 꼬묵으로 1일 데이투어를 가자. 4일차 : 푸켓으로 버스타고 가자. 저녁에 리브어보드에 승선해서 꿈의 포인트 '시밀란'으로 가자. 5일차 : 하루 죙일 먹고 다이빙하고 쉬고 먹고 다이빙하고 먹고 쉬고 다이빙하고 먹고 야간다이.. 더보기
시밀란 다녀오겠습니다. 큰딸 하늘담은과 푸켓 위쪽 미얀마 아래쪽 시밀란으로 리브어보드 다이빙 투어(4박 5일)갑니다. 두분 선생님 저희 부녀 다녀오겠습니다. 1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시밀란 리브어보드 스케줄에 큰딸 하늘담은과 다녀오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PSI 다이버님들도 모두 행복한 연말, 새해되시길........ 새해 인사는 시밀란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원래는 4가족 모두 나가려 했는데 둘째 린이 이번 겨울에는 폭설을 꼭 경험해보고 싶다며 안가겠답니다. 3학년때부터 방학때마다 나갔으니 제대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낸 적이 없어서인지......친구들과 방학 때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했다며...... 내년 여름방학 때 나가는걸로 변경하고 두 사람만 나갑니다. 딸내미는 수중사진찍기(접사와 .. 더보기
2012 첫 여행 일정 크게 수정... ㅠㅜ 계속 가족이 함께 한 여행이었는데 이번 여행은 큰딸 하늘담은과 나만 가게 되었다. 둘째 린과 마눌님은 남는다. 스케줄도 16일까지였는데 10일까지로 변경되었다. 1월 1일 출국 에어아시아 새벽 비행기 1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착 새벽 6시 30분 도착 1월 1일 저녁 8시 기차로 태국 핫야이(hat yai)행 침대기차 1월 2일 핫야이에서 점심쯤 뜨랑으로 가는 버스 2시간 1월 2일 뜨랑 저녁무렵 도착 후 숙소에 짐풀고 휴식 1월 3일 뜨랑 항구에서 꼬 묵으로 데이투어 후 붉은돼지에 나오는 동굴안 섬 관광 및 스노클링 1월 3일 저녁 식사 후 꼬피피로 출발 1월 3일 저녁 숙소 도착 후 휴식 1월 4일 아침 식사 후 푸켓으로 출발 2시간 정도 소요됨. 1월 4일 다이브 스페이스에 도착 후 휴식.. 더보기
멜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KUL)로 멜라카에서 예정에도 없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니스의 수로만큼이나 낭만적이었던 말라카의 수로는 우리 가족들의 낭만 영혼을 들쑤셨습니다. 말라카의 수로에 놓여져 있던 수많은 벤치들........ 그 벤치에 앉아 우리 가족은 그동안 서로에게 쌓였던 여행의 앙금을 털어내며 눈물 한 방울, 웃음 한 소쿠리를 쏟아내고 줏아 담았습니다. 저기~~~ 우리 큰딸과 둘째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있네요. ㅎㅎ 가졌던 기대보다 큰 즐거움을 주었던 곳! 말라카 !!! 맛있었던 타르트가게........ 치킨볼과 타르트 가게가 가까이 있었던 골목...... 지나다니던 차들이 주었던 약간의 스트레스를 빼면 뭐하나 모자람이 없었던 곳. 말라카 !!! 이제 이곳 말라카를 떠날 시간입니다. 쿠알라룸푸르(KLCCT) 공항까지 버스로.. 더보기
인도네시아 커피 여행, 2011-2012 겨울 인도네시아 커피 여행, 2011-2012 겨울 여행 스케줄 1월 1일 새벽 쿠알라룸푸르 도착 1월 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 banda aceh 1월 2일 gayo mountain 을 향해 커피 여행 시작 1월 4일 또바호수 도착 1월 7일 메단 도착 1월 8일 메단에서 쿠알라룸푸르로 1월 9일 오전 하늘담은과 나 푸켓 시밀란으로 출발 ( 수중사진 작업 4박 4일 리브어보드) 1월 10일 린과 와이프는 서울로, 나와 하늘담은은 시밀란 리브어보드 첫 다이빙 시작 1월 14일 푸켓 탐라무항구로 귀항 1월 16일 서울로 귀국 인도네시아. 인구 : 세계 4위 종교 : 섬 수만큼의 고유종교가 있다고 할 만큼......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 언어 : 각 섬에 각 하나씩의 언어가 있다고 할 정도로 어마어마..... 더보기
저가 항공사 리스트 전세계 저가항공사 사이트 모음 방콕에어웨이 : http://www.bangkokair.com/en/ 녹에어 : http://www.nokair.com/ 원투고(오리엔트타이계열) : http://www.onetwo-go.com/ 오리엔트타이 : http://orient-thai.com/web/home.html PB Air : http://www.pbair.com/ Silkair : http://www.silkair.com/mbe/application/mbe Tiger Airways : http://www.tigerairways.com/ Value air : http://www.valuair.com.sg/ Air Asia : http://www.airasia.com AWAIR (에어아시아 계열로 인도네시아 .. 더보기
2011, 인도 로컬 식당 인도 서민들이 일상적으로 들르는 로컬 식당에서 시켰던 망고쥬스~~~ 아~~~~ 이 오묘한 향료의 맛 !!!! 제발 망고쥬스엔 망고하고 얼음과 물만 넣어 주세요. 네???????? 다들 내게 떠넘겼다. 돈아까우니까.... 거의 강제흡입 수준이었다.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린의 저 흡족한 표정은 무얼 의미하는가. 아아아!!!! 다시 먹고 싶진 않아. 그리고 기타 커리 소스류들과 함께 먹은 요리들....... 좋았다. ㅎㅎㅎ 제일 원했던 망고쥬스만 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