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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중학생이 되었어요. 영원히 사랑하고 또 사랑할 것 말고는 다른게 없을........ 시간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참으로 애틋하게 다가오는 3월 4일 바쁜 아침이었습니다. 지금까지처럼 건강하게 앞으로도 주욱 아프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끔 아빠가 섭섭하게 해도 용서해 주고, 가끔 친구들이 속상하게 해도 포용해 주면서 모두에게서 사랑받는 예쁘고 씩씩한 린으로 주욱 갈 길을 가길.............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둘째 내 목숨과도 같은 둘째 린이 벌써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린의 첫 중학교 등교날을 기억하고 축하하고 가슴 가득했던 행복한 마음을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 우리 둘째가 진로 문제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답니다. 얼마전까지 여행작가가 꿈이었는데 무역상이 되는.. 더보기
여행은 항상 여분의 공간과 시간을 남긴다. 신샘과 함께 큰딸 그리고 내가 아닐라오의 몬테칼로에서 보낸 1주일은 확실히 남다른 시간이었다. 큰딸에게는 큰딸 나름대로 수중사진에 대한 감이 확 높아진 여행이었고 나에게는 신희우라는 새로운 만남이 깊어진 시간이었기 때문에 1주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한 그 결과물은 오늘 저녁 함께 술 한잔하기로 한 여운으로 이어지고 있다. 함께 오랜 시간을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길 희망한다. 더보기
눈물흘렸던 그의 전시회 나는 눈물이 많다. 그러나 전시회에서 눈물을 흘린 적은 없었다. 단 한번도..... 전시회라는 공간 자체가 지닌 깔끔함이 우리 감정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서 그런것인지는 모르지만.....정리된 감정으로 전시회를 둘러 보았던 것 같은데....... 이 양반의 사진들을 보면서 어느 작품 앞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사진의 위대함을 논할 생각은 없지만 그의 작품이 지닌 감동을 마음 속에 담아 둘 수 있게 되었다. 더보기